오늘 아침에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출근 지하철을 탑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이어폰과 휴대폰을 찾아 음악을 듣습니다.
눈을 살짝 감고 창밖으로 지나가는 여느 때와 다름없는 풍경을 여느 때와 다름없는 느낌으로 봅니다.
어느 역엔가 정차하기 위해 열차의 속도가 줄어듭니다.
벤치에 앉은 노인네 위로 내려 앉은 빛에 눈이 갑니다.
순간...
나도 모르게 가방에서 카메라를 찾습니다.
카메라는 없습니다.
그리고는...
이러는 제 모습이 반가워 살짝 웃어봅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