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전합니다
이선미벚꽃사진포스터전
기간 | 2025.3.27(목) ~4.6(일)
시간 | 13:00 ~18:00
장전리 벚꽃축제기간 3.29(토) 30(일) | 10:00 ~19:00
장소 | 갤러리 마야스펠 (반치옥사진관 내)
주소 | 제주시 애월읍 장전로 109-17
벚꽃 사진 포스터전
파인아트 프린팅으로 담아낸 특별한 순간들,
벚꽃처럼 하늘하늘 날리는 패브릭
집과 벚꽃나무 사진의 포토존도 만나보세요 ^^
기획자의 말
잠시 멈춰 벚꽃을 바라볼 시간
다시 봄이 오고있습니다.
벚꽃이 만개하는 순간은 봄날의 절정이자, 가장 찬란하면서도 가장 덧없는 시간입니다.
이번 전시는 벚꽃이 주는 감정을 사진과 글로 담아내어, 그 순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눈부신 벚꽃을 담은 사진들은 다양한 포스터 디자인으로 선보이며, 벚꽃이 전하는 설렘과 애틋함을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전시 포스터는 반치옥사진관의 파인아트 프린팅을 통해 제작되어, 벚꽃의 섬세한 색감과 질감을 그대로 담아냅니다.
반영 속 벚꽃, 몽환적인 아름다움
이선미 작가의 벚꽃 사진 중에서도 반영 사진 은 벚꽃의 찰나적 아름다움을 극대화합니다. 물 위에 비친 벚꽃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흐리며, 마치 모네 의 그림을 연상시키듯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잔잔한 수면 위로 퍼지는 빛과 흔들리는 꽃잎은 벚꽃의 본질—아름답지만 머물지 않는 순간을더욱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단순한 풍경을 넘어, 벚꽃을 통해 인생의 찰나와 감정을 담아내는 한 편의 시와도 같은 작품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벚꽃이 질 때마다 봄은 한 걸음씩 멀어진다.
벚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덧없는 아름다움’을 상징하며 수많은 문학과 예술 속에서 이야기되어 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벚꽃의 화려한 순간뿐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찰나의 아름다움과 시간의 흐름을 함께 조명합니다. 벚꽃이 흩날리는 순간, 우리는 잠시 멈춰 그 순간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 짧고도 찬란한 시간을, 이번 전시에서 온전히 마주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