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어느 일요일
여름을 보내는 방법
한 여름 뙤약볕 모자 두건 토시로 중무장 물통과 손풍기를 카메라와
그늘을 찾아 수키로를 걸으며 땀을 쏟아야만 한해 여름을 제대로 보내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여튼 이리해야만 한해 여름을 보낸듯한 기분이다
그래서 찾은 곳이 상주
기차에서 졸다 눈을 뜨니 얼핏 상주라는 간판이 보인듯...
부리나케 가방을 들고 뛰는 순간 기차는 움직였다
우악~~~!!!
비명을 지르려는데
차장이 기차문을 닫고 들어온다
졸다 일어나 보니 상주였다... 하니
무전을 기사에게 보내어 잠시 서달라 하는구나...
고맙다 인사를 수차례하며 플랫홈으로 내려섯다
오늘도 진한 추억을 하나 남겼다
여튼 이리해서 역부터 시작 향교 시장 왕산(옛 상주감영 후원일부) 향청을 둘러보고
보리밥에 소주반병 뜨거운 햇살과 함께 상주성안을 한바퀴돌고 역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