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정기출사 산정호수
오랜만에 경기북부 출사
설래임에 이른 출사였던가?
예상 보다 일찍 도착한 포천아트벨리는 시간이 안된 이유로 입장불가
다음 출사지인 산정호수로 달린다
옛 추억을 철철님과 나누며 도착한 산정호수
이곳도 세번째... 오랜시간이 지나서인가 낯설음이 어색치 않다
감자전과 이동막걸리가 공복을 불러 배를 다스린 후 호수를 돌아본다
맑고 가득 찬 배부른 호수
(마지막 기억은 근처 골프장 공사로 흙탕물에 바닥이 드러난 모습이었다...)
늘어진 나무들 사이로 산책길이 제법이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배경 오래전 폐관된 병원을 지나
호수의 끝무렵에서 다시 돌아와
몇 안되는 손님을 태우고 호객하는 바이킹이 늦은 벗꽃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고
할머님이 무어라 나물의 이름을 외치는 소리와 녹가득한 생선칼을 카메라에 담고
임진각의 잔디밭 조형물을 물에서 만난뒤
삼부연 폭포로 향한다